어깨 염증에 스테로이드 주사는 안전할까?

안녕하세요
부상당했던 어깨가 다행히도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지만 가볍게 운동도 조금씩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오늘은 저번 주사치료(프롤로, DNA, 콜라겐)에 이어서 스테로이드에 대해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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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 DNA, 콜라겐 주사치료에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bottle-93.tistory.com/27

어깨 염증에 효과적인 주사 치료 방법(프롤로, DNA, 콜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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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주사 (steroid injection)

비감염성 염증에 의한 통증이 있을 때 염증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주사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입니다.
DNA 주사와 동일하게 어깨, 무릎, 허리, 팔꿈치 등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였을 때 완화를 위해 맞는 치료 주사입니다.

여기서 스테로이드는 한번쯤은 들어 봤을 만한 용어 인데요
근육을 더 크게 만들어주는 약도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라고 하죠
하지만 여기서 설명하는 스테로이드는 근성장을 돕는 주사와 다른 스테로이드 (cortico steroid) 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steroid injection)는 당질 대사를 하고 동시에 항염증,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으며,
의료에 사용되고 있는 호르몬제입니다
주 성분은 진통 소염제로 아주 강력한 진통 소염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스테로이드는 노벨상을 받은 훌륭한 약이라고 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떻게 사용을 하냐에 따라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일명 뼈 주사라고 통칭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뼈에 주사를 맞는 느낌이 난다고 하여 뼈 주사라고 하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스테로이드 주사는 뼈에 맞는 게 아니라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관절에 맞는 주사입니다.
지금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뼈주사라고 잘 부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장점은 위에 말한 대로 강력한 진통 소염제입니다.
옛날에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료 효과가 정말 좋은 약입니다.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적절한 스테로이드 주사는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만, 좋은 만큼 단점도 큰데요 양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남용하게 된다면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관절이 망가질 수 있으며
뼈가 괴사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힘줄과 인대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을 자주 맞게 되면 내성이 생겨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DNA 주사와 달리 스테로이드 주사는 Interval 을 가지고 맞아야 하는데요
최소 6개월에 1번을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웬만하면 2번 이상을 맞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 또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였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를 처방받아 1번 맞았었는데요.
2달 동안 소염 진통제를 먹고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던 어깨가
스테로이드 주사 한 방에 바로 나았었습니다. 그만큼 효과는 정말 좋은 주사입니다.
(주사는 아프지 않았지만 주삿바늘이 뼈에 닿는 느낌은 나았었어요...)
스테로이드 주사 가격은 비급여로 구분되며 2~3만 원 정도 하였었습니다.

지금은 굳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지 않아도 다양한 주사 치료방법이 나왔지만 (프롤로, DNA, 콜라겐 등)
스테로이드는 꼭 필요한 약이고 용량 조절만 한다면 정말 유용한 약 입니다.
감사합니다.